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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신차의 탄소배출량을 젖소와 비교해 논란을 빚은 광고를 중단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 2편 가운데 젖소 관련 광고 1편을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광고는 젖소의 '1일 방귀 배출량(7천890g)'과 자동차의 '1㎞당 배출량(111g)'을 비교하며,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친환경 차량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이 광고를 신문과 방송 등에 내보냈는데 낙농업계는 "자동차가 하루에 1㎞만 달리는 것도 아닌데 젖소의 배출량과 비교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완전히 무시한 단순 비교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