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 22일까지 수험생 통지교과부, 평가원…역역별 1% 만점자 목표, 난이도 조정 기회
  •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6월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65개 고교와 265개 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는 69만9천859명(언어영역 선택 기준)으로 재학생은 61만1천200명, 졸업생은 8만8천659명이다.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10일 실시 예정인 2012학년도 수능을 대비해 시험의 성격, 출제영역, 문항수 등이 실제 수능과 똑같이 출제됐다.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을 통해 자신의 수능 준비 정도를 확인하고 문제수준과 유형 등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난이도 조정에 관한 것이다. 교과부는 올해 초부터 수능 난이도를 영역별 만점자가 1% 정도 나올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런 방침에 따라 교가부와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영역별 만점자가 1% 정도 나오도록 조정하고 지난해 수능에서 문제가 됐던 EBS 연계율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리는 방안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에 대한 정답 및 이의신청은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의심사를 거쳐 13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표는 22일까지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 기준), 영역별 응시자 수 등이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