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정만세' 기자간담회서 솔직한 이야기 전해
  • ▲ 배우 서주희.ⓒ연합뉴스
    ▲ 배우 서주희.ⓒ연합뉴스

    2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애정만세' 언론 시사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양익준 감독, 부지영 감독, 배우 서주희, 류혜영, 허준석이 참석했다.

    '애정만세'는 부지영과 양익준 감독이 함께한 작품.

    부 감독의 연출작 '산정호수의 맛'은  중년 여성 순임(서주희)이 짝사랑하는 남자와의 여행을 추억하는 영화다.

    순임역을 맡은 서주희는 영화 초입에 촌스러운 내복을 입고 등장한 것에 대해 "그동안 연극에서 왕족은 다 해봤지만 이번 영화를 위해 내가 직접 그 내복을 추천해서 입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엄마가 이제 칠순이 다 되셨는데 아버지와 사별하신후 제비와 연애를 하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 우리 모두는 사실 끝까지 사랑을 꿈꾸며 살아간다"며 "영화에서 순임 역시 나이와 상관없이 사랑을 꿈꾸는 그냥 여자라고 생각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산정호수의 맛'은 중년의 사랑과 현실을 여성의 시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색, 화끈 러브스토리 '애정만세'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