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공연
  • ▲ 스파이럴 연기를 펼치는 곽민정 ⓒ추진혁 기자
    ▲ 스파이럴 연기를 펼치는 곽민정 ⓒ추진혁 기자

    지난달 열린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이번엔 디스코 댄스와 함께 새롭게 준비한 갈라쇼를 공개해 국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6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린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 참여한 김연아는 예카트리나 고르디바, 알리사 시즈니, 스테판 랑비엘 등 8명의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과 더불어 총 11곡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연기를 펼치는 곽민정 ⓒ노용헌 기자
    ▲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연기를 펼치는 곽민정 ⓒ노용헌 기자

    김연아는 이날 공연에서 갈라 프로그램으로 팝의 디바 비욘세(Beyonce)의 곡을 편곡한 '피버(Fever)'를 선곡, 한층 성숙미가 넘치는 매혹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2009∙2010년 미국 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자 제레미 애봇(미국)은 아델(Adele)의 'Hometown Glory(홈타운 글로리)'를 선곡, 어두운 밤, 가로등 아래를 걷고 있는 느낌을 표현해 냈으며 기대주 곽민정은 Glee cast(글리 캐스트)의 Don't Rain on Myself(돈 레인 온 마이셀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 아이스쇼에서 발랄한 댄스 연기를 펼치는 곽민정 ⓒ추진혁 기자
    ▲ 아이스쇼에서 발랄한 댄스 연기를 펼치는 곽민정 ⓒ추진혁 기자

    곽민정은 전 국가대표 피겨선수인 신예지가 직접 안무가로 나선 'Get Right(겟 라이트)'와 Glee cast(글리 캐스트)의 Don't Rain on Myself(돈 레인 온 마이셀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2010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우승자 알리사 시즈니(미국)는 'Dancing With Myself(댄싱 위드 마이셀프)'를,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 리스트 스테판 랑비엘은 'Don't Stop the Music(돈 스탑 더 뮤직)'을 각각 선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 ▲ 유연하게 몸을 젖혀 스핀을 구사하는 곽민정 ⓒ추진혁 기자
    ▲ 유연하게 몸을 젖혀 스핀을 구사하는 곽민정 ⓒ추진혁 기자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6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7일 오후 7시, 8일 오후 5시 30분 공연 등 3일에 걸쳐 총 3차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조광형 기자 / 사진=추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