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장비 이상" 사과 방송
  • KBS1TV ‘뉴스 9’에서 소리가 사라지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뉴스9’은 오후 9시 20분부터 갑자기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지역에 따라 아예 안 나오거나, 음량을 최대치로 키우면 웅얼웅얼하는 소리가 겨우 들렸다.

    방송사고 당시 4·27 재보선 개표 등에 관한 뉴스가 나와 선거에 관심이 많았던 시청자들은 뉴스를 들을 수 없었다. 

    사고 직후 KBS 게시판에는 “말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모기 소리보다도 작다”는 등 항의성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에는 “음질이 고르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소리 자체가 안 나는데 사과만 해서 되나”는 등의 글도 올라왔다.

    사고 후 ’뉴스9’은 앵커 코멘트로 “일부 지역에서 음향 사고가 났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