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주장에 저격수 자임…“승리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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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손학규 후보는 경기도 토박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가 광명에서 국회의원을 시작해, 지난 18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마한 사실을 들어 ‘철새’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대해 저격수를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분당을은 손학규 대표가 분당 지역 정서에 맞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반해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네거티브 캠페인을 하고 있다”면서 “손학규 후보에게 ‘철새’라고 하는데 손학규 후보는 경기도 토박이다. 성공한 경기도지사”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강 후보에 대해 “대구에서 5선을 하고 공천도 받지 못하고 있던 분이 분당에 출마해서 누가 할 말을 누가 하고 있느냐”면서 “우리는 일절 응대하지 않고 손 대표가 갈 길을 분당 주민들과 함께 숙의하면서 나가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승리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4.27 재보궐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전.현직 대표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분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