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표 복지의 결정판 경기도 무한 돌봄 지원 사업이 2011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2011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무한돌봄’이 복지서비스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가브랜드 대상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선정한 전국 표본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종합 호감도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무한돌봄사업’은 현행법상 자격요건이 안 돼 지원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낸 복지지원정책이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지원제도로는 지원이 불가능한 사각지대의 위기가정과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도가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 지원한다.

    서민들이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돕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은 브랜드 네임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특히 무한돌봄은 중앙 정부, 타 지방자치단체 및 각종 연구기관 등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복지서비스의 상품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지금까지 5만여 가구에 대해 574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의료비 부문은 무제한의 형태로 지원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각 민간단체와 MOU를 체결해 병원진료비 감면, 학습비 지원, 무료법률상담, 서민금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자원을 연결해 30억원 상당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승봉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제 전 시·군에 무한돌봄센터가 설치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만큼 힘든 일이 생기면 낙담하지 말고 우선 가까운 무한돌봄센터를 찾아 도움받길 권한다”며 “낮은 자세와 무한책임의 정신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끝까지 섬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