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주기 범시민 추모위원회 발족26일엔 시청앞 광장에서 1주기 추모 문화제
  •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안함 1주기 범시민 추모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뉴데일리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안함 1주기 범시민 추모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뉴데일리

    “우리는 두번 죽음을 당했습니다. 천안함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가 귀중한 목숨을 잃었고, 말도 안되는 온갖 유언비어로 영혼적 죽음까지 당했습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안함 1주기 범시민 추모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열렸다. 추모위원장은 강근환 서울신학대 前 총장과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이계준. 최근호 목사, 현승종. 노재봉 前 총리 등 50여명이 고문, 사회 각계 주요 단체장 등 500여명이 추모위원을 맡았다.

    이날 강근환 위원장은 “3월 26일은 대한민국이 다시 굳건해지는 날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우리 가슴에 품고 자유와 생명, 인간의 존엄을 위해 싸울 것을 결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이어 “대한민국 모든 자유인은 서울광장에 모여 용사들을 추모하고 내일을 함께 다짐하기를 바란다”며 "오는 26일 열릴 서울 광장 추모 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천안함 1주기 추모문화제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 문화제에는 남성합창단 ‘익투스’, 어린이 합창단 ‘하늘소리’, 혼성 중창단 ‘티바 하모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주형 대학생 인턴기자 <홍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