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천안함 1주기 추모사진전'열려
  • ▲ 23일 오후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천안함 1주기 추모 사진전'을 찾은 시민이 전시된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뉴데일리
    ▲ 23일 오후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천안함 1주기 추모 사진전'을 찾은 시민이 전시된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뉴데일리

    철도 참전 유공자회, 자유시민연대는 23일 오후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천안함 1주기 추모 사진전'을 열었다.
    이날 사진전에는 천안함의 사고전 활동 모습, 구조 활동 및 합동 영결식 등이 패널로 전시됐다. 또 사진별로 폭침 이전의 천안함 모습과 폭침 후의 수색활동, 그리고 북한의 도발임을 알리는 증거 사진들이 전시됐다. 

    전시회를 이끈 류기남 철도 참전 유공자회 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천안함 폭침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런 희생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국가 안보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진전에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관람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을 둘러보던 염주희(32)씨는 "이렇게 북한의 명백한 도발 증거가 있는데도 일부 정치인들이나 종북세력들이 아직도 의혹을 제기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휴가를 맞아 대구 집으로 가던 한 육군 병사는 "북한의 도발이 치가 떨린다"며 "만약 추가도발이 있을 땐 수십배 보복할 것"이라고 전의를 다지기도 했다.  

    사진전은 25일까지 열린다.

  • ▲ 철도 참전 유공자회 류기남 회장.(왼쪽)ⓒ뉴데일리
    ▲ 철도 참전 유공자회 류기남 회장.(왼쪽)ⓒ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