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친분? 담당 기자로 만난게 전부”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 학력위조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씨가 22일 자전 에세이를 통해 전직 언론인 C씨가 자신을 택시 안에서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장하자 C씨는 “전부 거짓말이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 신정아씨가 22일 자전 에세이를 통해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한 언론인이 자신을 택시 안에서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장하자 해당 의원은 “전부 거짓말이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신정아씨가 22일 자전 에세이를 통해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한 언론인이 자신을 택시 안에서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장하자 해당 의원은 “전부 거짓말이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C씨는 이날 <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정아씨가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책을 보고 있는데 악의적인 거짓말일 뿐”이라고 사실 관계를 일축했다.

    그는 “신정아 본인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 이니셜을 쓴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법률 자문을 구해보니 이니셜을 사용하더라도 특정인을 암시할 경우, 명예훼손에 해당된다. 출판물을 재인용한 언론 보도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2007년에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의원이 신정아 자서전 일부를 입수했다며 이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면서 “그때 이미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부연했다.

    또한 신정아와의 개인적 친분에 관해서는 “당시 담당 기자로서 몇차례 만난 게 전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