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 "기준에 해당" … 결과 검찰에 송부모텔에서 남성 3명에게 약물 넣은 음료 먹여
  • ▲ 강북구 모텔 약물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 ⓒ연합뉴스
    ▲ 강북구 모텔 약물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 ⓒ연합뉴스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약물이 든 음료를 먹여 남성 2명을 살해한 20대 여성 김모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인 것으로 판정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사이코패스 기준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총 20문항으로 40점이 만점인데 25점을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을 넣은 음료를 먹여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김씨를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번 김씨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도 검찰에 송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