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휴지 성분 파악 위해 국과수 감식 요청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서울 관악구의 상가 화장실에 불법 촬영 장비를 설치했다고 자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상업용 건물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물을 설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휴지에 이물질을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각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여성은 이물질이 묻은 휴지를 사용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사건 발생 이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불법 촬영 기기를 여자 화장실에 설치하려는 과정에서 이물질을 휴지에 묻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휴지에 묻은 이물질의 정확한 성분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A씨를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