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46용사와 故한 준위 이름 부르는 방송으로 일과 시작서울 광화문역, 삼각지역서는 시민에 공개하는 특별안보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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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1주기 행사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그 시작으로 해군은 오늘부터 일과시작 전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행사를 가졌고, 서울 지하철 역 2곳에서 27일까지 특별안보사진전시회를 연다.
일명 ‘롤 콜(Roll Call)’이라 부르는 전사자 이름 호명행사는 21일 해군에서 먼저 시작해 24일부터는 전군에서 실시된다. ‘롤 콜’ 행사는 천안함 폭침 당시를 설명하는 나래이션과 함께 전사자 46명과 故한주호 준위 호명, 필승 의지를 다짐하는 결의를 방송하는 것이다.
특별안보사진전은 21일부터 27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삼각지역, 광화문역 등에서 열린다. 전시되는 사진에는 천안함의 잔해 인양과 조사 당시의 사진들이 포함된다. 사진들은 서울 내 전시를 마친 뒤에는 대전국립현충원 보훈미래관에서 6월 말까지 전시한다.
오는 22일에는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와 한국국방정책학회가 ‘천안함 피격 1주년 회고’라는 주제로 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서는 ▲천안함 폭침의 군사적 교훈 ▲천안함 폭침 후 국론분열 양상과 국민의 안보의식 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 같은 일련의 추모행사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전 장병의 대북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