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사학진흥재단…20개 대에 구조조정 컨설팅 지원
  • 정부가 전문컨설팅 지원을 통한 사립대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한다. 대학 내부 구조개선은 물론이고 같은 재단간 통폐합, 대학간 제휴,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 전 분야에 걸쳐 희망대학 20곳을 선정, 모두 40억원의 컨설팅비를 지원한다.

    교과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립대학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전문컨설턴트들이 참여하는 경영자문팀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행정분야에 대해서는 교과부가 전담팀을 꾸려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 기간은 대학 당 3개월이며,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구조조정 컨설팅을 원하는 대학들은 학내 구조개선, 동일 법인 학교간 구조개선, 대학간 연합 및 제휴, 대학 및 법인간 인수 합병 또는 합병 후 통합 등 4가지 구조개선 분야 중 1가지 이상을 택해 한국사학진흥재단(대학선진화지원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접수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다. 선정결과는 4월 초 재단 홈페이지(www.kfpp.or.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