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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가 있는 토론배틀’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대한민국 핵무기 필요한가’를 주제로 5일 오후 9시 20분부터 90분간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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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패널로는 핵무장 반대 의견에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찬성 의견으로는 전성훈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출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핵무장 논란의 쟁점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앞으로의 대북정책의 방향을 집중 토론해 볼 전망.
지난 달 25일 열린 국회 외교, 통일, 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우리도 핵무기를 보유하자"는 ‘핵 무장론’이 거론됐다.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핵 무장론’의 공론화에 불을 지핀 것. 최근 북한이 ‘키 리졸브’ 군사 훈련과 관련해 서울 불바다 전과 핵 참화를 운운하며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핵무장이 북한 핵의 견제수단이 될 것인지, 전쟁발생의 원인이 될 것인지가 이날 토론의 핵심 쟁점이다.
찬성 측에서는 “북한의 핵 보유에 맞설 방법은 핵무장밖에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북한 핵은 보유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정치무기임으로 북핵이 폐기될 때까지 최소한 전술 핵무기의 재반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핵 무장론’을 일제히 주장한 것.
그러나 일각에선 “핵 무장은 20년 전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주장이며 ‘재스민 혁명’ 바람이 북한을 자극하는 상황에서 북에 핵무장 구실만 주는 격”이라는 반박을 펴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및 일본 등 동북아 전체에 핵전쟁의 공포를 몰고 올 수 있고,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토론은 방송 도중 트위터(@tvn_toron )를 통해 시청자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