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여우주연상에… '아이들...' 누르고 정상
  • ▲ 나탈리 포트만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블랙스완' 포스터ⓒ이십세기폭스코리아
    ▲ 나탈리 포트만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블랙스완' 포스터ⓒ이십세기폭스코리아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 스완'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월 1일 오전까지 '블랙 스완'은 10만163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다룬 영화 '아이들..."에 밀렸던 '블랙스완'은 개봉 5일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서 눈길을 끈다. 이는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스완'의 여주인공 나탈리 포트만이 생애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여파로 평가된다.

    앞서 열린 전미비평가협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나탈리 포트만은 이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1순위로 꼽혀왔다.

    뉴욕 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들의 이야기를 담은 '블랙 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흑조를 오가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월 17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아이들...’은 처음으로 2위로 떨어졌다. 그 뒤를 ‘아이 엠 넘버 포’,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라푼젤’ 등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