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대역 논란…"대부분 연기 직접 선보여"
  • ▲ 영화 '블랙 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스틸컷
    ▲ 영화 '블랙 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스틸컷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나탈리 포트만이 영화 '블랙 스완'에서 선보인 발레 연기가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 ‘블랙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완벽한 발레를 추구하다 정신분열에 상태에 빠지는 발레리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평단,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및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논란은 영화 ‘블랙 스완’의 안무가이자 나탈리 포트먼의 약혼자인 벤자민 밀피예가 지난 2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레 장면의 85%는 나탈리가 한 것”이라고 말한데 대해 나탈리 포트먼의 발레 대역을 맡았던 사라 레인이 반박하면서 시작됐다.

    뉴욕 '아메리카 발레 극장' 소속 발레리나 사라 레인은 지난 5일 연예전문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중 발레 장면의 단 5%만 나탈리가 했다"며 "나머지는 자신이 연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영화 ‘블랙 스완’의 제작사인 폭 서치라이트는 "사라가 영화 속에서 복잡하고 기술이 들어간 춤을 소화할 수 있어 다행이고 그 연긱에 찬사를 보낸다"며 “하지만 나탈리가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선보여진 대부분의 댄스를 스스로 해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 발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나탈리 포트만.ⓒ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스틸컷
    ▲ 발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나탈리 포트만.ⓒ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