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술 마시고 포르셰 몰다 적발
  • ▲ 배우 박상민  ⓒ 연합뉴스
    ▲ 배우 박상민 ⓒ 연합뉴스

    혈중 알코올 농도 0.057%‥면허 정지 처분

    지난해 한나래씨와의 이혼 공방으로 연예계를 들썩였던 배우 박상민(41)이 이번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상민은 23일 오후 11시 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YMCA 앞에서 후배 소유의 포르셰 카이엔 승용차를 몰고가다 음주운전 검문을 받았는데, 당시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57%가 나와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민은 경찰 조사에서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맥주 4잔을 마시고 400m 정도 운전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상민이 28일부터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출연을 앞두고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됨에 따라 드라마 하차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박상민의 한 측근은 24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보도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현재 심각하게 반성하고 자숙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드라마 하차 여부에 대해선 "(사건 직후)제작진과 통화를 하지 않아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분명 연기력은 출중한 배우지만 사생활을 볼 때면 아직 완성된 배우라는 느낌이 안 든다"며 "영화 속 터프한 이미지가 현실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 같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이와 관련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박상민의 출연 결정은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