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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지구촌을 뒤엎을 '태양폭풍'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태양폭풍은 지구 밖 우주에서 태양이 폭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원자 폭탄보다 1억 배나 강력하다. 이는 강력한 에너지파를 방출해 지구를 위협할 것이라고 나사가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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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태양 폭풍이 일어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 연합뉴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태양폭풍의 가능성을 또 다시 제기했다. 이는 22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을 불안에 떨게했다.
전문가들은 "오랜 잠에서 깨어 활동을 시작한 태양이 지난주 4년만에 최대 규모의 화염을 방출했다"면서 "앞으로 일어날 태양 전자기 폭풍은 지구에 최대 2조 달러의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그 폭발의 기간을 2013년으로 언급한 점도 눈에 띈다. 태양 흑점의 활동 주기가 보통 11년이다. 하지만 현재의 주기는 평소보다 느리게 진행돼 다음 극대기는 2013년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만약 태양 폭풍이 일어난다면 시속 800만㎞로 퍼져 20~30시간 안에 지구대기권에 도착해 전자장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있다. 실제 지난주 18일 오전에 발생한 태양 전자기 폭풍으로 인해 단파 통신 장애가 발생했으며 일부 항공기는 북극항로를 피해 운항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1859년과 같은 태양 폭풍이 전세계 정보망과 통신, 송전 시스템을 강타할 경우 전보다 통신망 시설이 훨씬 발달했기 때문에 피해액이 2조달러를 넘길 것으로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