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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14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 일대의 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 연합뉴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강원 영동지역의 폭설과 관련해 “폭설 피해 상태를 면밀히 검토, 강원 영동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지난 9월 충남 태안 일대에 태풍이 왔을 때도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등원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짝수달에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국회법상 당연한 책무”라면서 “보름 늦게 열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치의 진정한 대화를 복구하고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조건을 다는 폐습이 사라지고 철저한 입법 국회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올해 첫 문을 여는 2월 임시국회는 민생과 서민을 위한 서민을 위한 서민국회, 그리고 국민에 대한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책임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햇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등원 결정을 환영하면서 “민생을 위한 대통령과 정당 대표간 회동은 조건없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대통령과 3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을 때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깬 일이 있다”면서 “국민과 민생을 위한 청와대 회동은 마음대로 한다, 안한다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절차에 따라 준비하면 되는 일인데 야당(민주당)이 정상적 회동을 반대하고, 야당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 세우려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