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합리적으로 하겠다는 말""'공약 백지화' 대통령 멘트 아니다"
  • 청와대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비지니스벨트' 관련 방송좌담 발언에 대해 "공약 백지화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신년방송좌담회 방송을 마치고 이 대통령에게 과학비즈니스벨트 발언의 '정확한 뜻'을 물어봤다"면서 "이 대통령은 '공약 백지화가 아니다. 합리적으로 하겠다는 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잘 아시다시피 질의답변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작했고 과학비지니스 벨트 문제가 나왔다"며 "혹시 일부에서 '공약 백지화' 이 멘트는 정관용 교수가 한 멘트이기 때문에 자칫 대통령 멘트로 인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신년방송좌담회) 문답과정 마지막에 말했던 '이건 반발이다, 아니다 그런 뜻보다는 그 위원회가 아주 공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주는 것이 좋다. 충청도도 그것이 오히려 충청도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대목을 주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