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발 조직위원회에서 26일(현지 시간) TBWA의 장 마리 드뤼(Jean-Marie Dru)를 크리에이티브 효율상 초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크리에이티브 효율상은 전년도 수상작 및 예선 통과작에 한해 크리에이티비티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1년 제 58회 칸에 처음 도입되는 부문.
    칸 조직위원회 CEO인 필립 토마스(Philip Thomas)는 “크리에이티비티와 효율성 간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칸 크리에이티브 효율상은 업계, 특히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상”이라며 장 마리 드뤼야말로 “장차 크리에이티브 효율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어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
    장 마리 드뤼는 이미 광고 및 마케팅에 대한 저서만도 네 권이나 되는 업계의 베테랑. 이미 칸 국제광고제 심사위원만도 두 번을 역임했다. 현재 유럽 광고협회 회원이자 파리 정치학회의 교수이기도 한 그는 2008년 광고업계에 끼친 업적으로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그의 저서 제목이기도 한 ‘와해(Disruption)' 개념은 전세계 100여국 274개 TBWA 대행사들에 일관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효율상 초대 심사위원장으로 지명된 데 대한 소감으로 장 마리 드뤼는 “우리는 이미 크리에이티비티와 효율성 간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며 “이제 세상에 실제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에 가시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