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국방장관 관련 예비회담은 2월 중 열릴 것”"다음 주 중반 비핵화 논의위한 회담 제의할 것"
  • 국방부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20일 발표했던 남북 고위급 군사 회담과 관련, 北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회담을 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대령급을 단장으로 하는, 남북국방장관 예비실무회담은 오는 2월 중순은 되어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비실무회담에서는 군사회담의 ‘고위급’을 어느 선까지로 할 것인지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회담 시기, 의제 등을 정리하게 된다.

    국방부는 “북한의 전통문에는 회담시기나 회담 참가자의 직위 등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며 “예비회담을 통해 북한이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기습도발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회담을 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한 “다음 주 중반쯤 남북 고위급 군사 회담과는 별개로 우리 쪽에서 비핵화 논의 등에 대한 회담을 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