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 출정식 및 퇴역 여군 대북풍선단 발족
  • ▲ 국민행동본부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정식을 가졌다.ⓒ뉴데일리
    ▲ 국민행동본부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정식을 가졌다.ⓒ뉴데일리

    시민단체 국민행동본부는 2011년 새해를 맞아 14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에서  ‘一戰불사 從北박살’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 앞서 권유미 퇴역여군회 사무총장은 ‘퇴역여군 대북풍선단’의 발족을 신고했다. 권 사무총장은 "북한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한 대북 전단 날리기 운동을 범 국민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출정 선서를 맡은 최병국 애국기동단 총단장은 "2011년은 국내 종북세력을 다 몰아내는 해로 만들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출정식은 서정갑 국민행동부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서울글로리아 합창단,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양영태 전 대통령 주치의, 고영주 변호사, 김진홍 목사는 축사를 맡아 출정식을 축하했다.

    고 변호사는 축사에서 국민행동본부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2006년부터 좌파 종식 운동을 벌여왔는데 이때 국민행동본부와 인연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여당의 잘못된 노선에는 강력한 비판을 가하는 애국 세력의 중심축이 되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환 회장은 "새해 국민행동본부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며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10년간 위기와 시련의 순간마다 '아스팔트 보수'라 불리며 나라를 지켰다"고 치하했다. 이어 "북한이 2012년 적화통일을 선언한것은 '대한민국 종북세력'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해에는 반드시 그 종북세력을 박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김진홍 목사는 "친북세력이 나라를 좌지우지 할때 최선을 다해 나라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킨 가장 큰 주역은 국민행동본부였다"며 "2011년 다시 힘을 모아 정권 대 창출과 보수 우파 단합을 통해 선진통일 대한민국을 세우는 데 뜻을 함께 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어진 강연에서 김성욱 대한믹국적화보고서 저자는 '북피도발 의도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의 도발은 경제난이나 대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노동당 통일정책에 따른 전술이며 이는 어떤 도움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국민행동본부 출정식에서 낭독한 '2011년 좌파 종식의 다짐'이다.

     

    1. 우리는 자유통일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싸운다.
     
    2. 우리는 민주당과 민노당 등 從北세력을 민족반역세력 편에 선 전쟁유발세력으로 규정, 법적으로, 역사적으로 斷罪하는 데 앞장선다.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민노당은 해산시켜야 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정권을 감싸는 전교조는 利敵罪로 처벌해야 한다.
     
    3. 우리는 국가생존 차원의 自衛的 핵무장 운동을 시작한다. 北이 核미사일을 實戰배치하기 전에 우리도 핵폭탄을 개발해야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과 자유를 지킬 수 있다.
     
    4. 우리는 亡國的 복지 포퓰리즘의 본질을 폭로하는 데 앞장선다. 표를 얻기 위하여 국민세금을 자기 돈처럼 낭비, 국가를 병들게 하고 국민정신을 타락시키는 정치인들을 퇴출시켜야 한다.
     
    5. 우리는 북한정권에 現金과 現物을 제공, 핵과 미사일 등 군사력을 강화시켜준 ‘내부의 敵들’을 색출하고 폭로하는 일에 앞장선다.
     
    6.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일어난 권력형 부정부패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을 통탄하면서, 수사가 중단된 노무현 전 대통령 一家 비자금 혐의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한다.
     
    7. 우리는 천안함 爆沈이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자, 연평도 도발이 대한민국 때문이라고 주장한 자, 김정은 3대 세습을 옹호하는 자들을 公職에서 영구 추방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간다.
     
    8. 우리는 김정일을 국방위원장, 반역세력을 진보, ‘美北’을 ‘北美’, ‘국가의 稅金(有償)급식’을 ‘無償급식’이라고 호칭, 국민들의 분별력을 마비시키는 방송과 신문 거부운동을 벌인다.
     
    9. 우리는 對北풍선 보내기를 汎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분노한 북한 동포들이 궐기, 김정일을 타도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10. 정의로운 분노는 우리의 가장 큰 에너지이다. 화를 내면 역사가 달라지고, 진실에 눈을 뜨면 세상이 달라진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순 없다. 2011년을, 한반도의 현상을 타파하는 승리의 해로 만들자!

      
    2011.1.14 국민행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