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스포츠이벤트 전망
  •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011년 월별 스포츠 이벤트를 전망하면서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 아시안컵 대회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박지성 등 해외파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한국이 51년만에 처음으로 대회를 제패, 아시아 축구를 호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T의 예상대로 한국 대표팀은 11일 난적 바레인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신문은 또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은 김연아의 독무대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아사다 마오는 홈코트의 이점에도 불구, 김연아의 라이벌이 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그나마 남자 싱글에서 타카하시 다이수케가 우승, 체면치레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7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는 한국이 세계스포츠 강국의 대열에 끼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IOC 총회에서 한국의 평창은 독일의 뮨헨을 누르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것이 유력시된다고 보도했다.

    8월 한국의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대회도 올해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이 대회에서 우사인 볼트가 타이슨 게이를 꺾고 100m 세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도 신문은 르브론 제임스의 마이애미 히트가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운 LA 레이커스를 누르고 프로농구(NBA) 챔피언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