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접속 무비월드'에 하차 의사 밝혀한 측근 "마약 사건 터진 후 불안해 해"
  • ▲ 개그맨 전창걸  ⓒ연합뉴스
    ▲ 개그맨 전창걸 ⓒ연합뉴스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된 개그맨 전창걸(43)이 최근 연예계에 마약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몹시 불안한 기색을 보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전창걸의 한 지인은 14일 "김성민이 마약류 밀반입·투약 혐의로 구속된 이후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대마초 흡연 사실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전창걸은 구속되기 하루 전인 14일 자신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 SBS '접속 무비월드' 제작진에게 "(자신이)프로그램에 누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라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미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전창걸은 최근 자신의 집과 탤런트 김성민(36·구속)의 집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필로폰과 대마초를 밀반입하고 이를 투약·흡연해 온 김성민을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창걸의 관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