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 Do 박정희 리더십' 출판 기념회 성료
  • ▲ 이번 행사에서 개회사를 맡은 김관희 이사장은 "책 'We Can Do'는 제5∼9대 대통령을 지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1963∼1979) 업적을 분야별로 총 망라한 첫 시도로, 박정희 리더십에 대한 종합 입문서"라고 설명했다. ⓒ뉴데일리
    ▲ 이번 행사에서 개회사를 맡은 김관희 이사장은 "책 'We Can Do'는 제5∼9대 대통령을 지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1963∼1979) 업적을 분야별로 총 망라한 첫 시도로, 박정희 리더십에 대한 종합 입문서"라고 설명했다. ⓒ뉴데일리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대통령 재임시절 이룩한 분야별 업적을 총 망라, 한 권에 담아낸 'We Can do 박정희 리더십'출판 기념회가 9일 능동 어린이회관 3층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개회사를 맡은 김관희 이사장은 "책 'We Can Do'는 제5∼9대 대통령을 지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1963∼1979) 업적을 분야별로 총 망라한 첫 시도로, 박정희 리더십에 대한 종합 입문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박정희 관련 책이 많이 출간 되었지만 젊은 세대를 위한 책은 드물었다" 며 "이번 책은 젊은 세대를 위해 박정희 대통령 통치기간 중 가장 많이 쓴 '후손'이란 단어에 중심을 두고 그가 후손에게 남기고자 했던 간명한 메시지와 교훈을 보여주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대통령 재임시절 이룩한 분야별 업적을 총 망라, 한 권에 담아낸 'We Can do 박정희 리더십'출판 기념회가 9일 능동 어린이회관 3층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뉴데일리
    ▲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대통령 재임시절 이룩한 분야별 업적을 총 망라, 한 권에 담아낸 'We Can do 박정희 리더십'출판 기념회가 9일 능동 어린이회관 3층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뉴데일리

    그는 "식민지의 치욕, 전쟁의 참화, 가난과 좌절의 모진 세월을 헤쳐온 역사의 반전을 '한강의 기적'이라 말하고 있다"며 "이 책은 지난날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고 내일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하는 생각이 모아져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는 송 복 자문위원장의 환영 인사에 이어 김평일 가나안 농군학교장, 이혜훈 국회의원, 전대열 정치평론가협회장, 이건개 변호사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 외에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사덕 의원, 김재춘 5.16 민족상 이사장, 김동환 전 천도교 교령, 정안식 카이스트 전 학장 등을 포함해 민족중흥회, 정수장학회,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등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는 단체들과 정·재계 및 학계의 관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아버지와 관련된 공식 행사에 아들 박지만 EG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희의 의료보장 정책, 제대로 인정 받고 있지 못해" 

    책 'We Can Do 박정희 리더십'은 그 동안 박정희 대통령을 다뤘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분야별로 업적을 총 망라한 첫 시도이며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환경과 복지 분야를 재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박 대통령을 '20세기 최고의 혁명가'이자 '국민을 사랑했던 진정한 민주주의자'로 규정하고 '새마을 운동'을 '국민민복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하는 등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고난과 절망에서 벗어나 자신감과 자립심을 가지고 경제적 성장을 이룬 박 대통령의 참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의료보장은 박 전 대통령의 많은 치적 가운데도 손꼽히는 것인데 경제성장에 가려져 제대로 인정을 못 받고 있다고 책은 강조한다.

    재임 초기인 1963년 의료보험법 제정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른 소득 증대로 1977년 전국민 의료보험시대를 열게 돼 세계가 부러워하는 훌륭한 국민건강보험제도를 갖게 됐다는 것이다.

  • ▲ 이날 아버지와 관련된 공식 행사에 아들 박지만 EG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좌측 두번째).  ⓒ뉴데일리
    ▲ 이날 아버지와 관련된 공식 행사에 아들 박지만 EG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좌측 두번째). ⓒ뉴데일리

    CIA "박정희, 카리스마와 서민적 이미지 함께 갖춘 인물"  

    이 책은 박 대통령이 강조했던 자립경제와 자주국방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1972년 7월 20일 박 대통령은 국방대학원 졸업식 치사에서 "우리나라는 우리 국민이 지킬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의연한 자세로 강력히 추진할 때, 그리고 미국이 도와주지 않더라도 우리는 끝내 해낼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줄 때 비로소 미국은 협조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주국방입니다"라며 자주국방의 의지를 밝혔다.

    10ㆍ26 사태 때 박 전 대통령의 옷차림에 얽힌 일화도 소개했다.

    1979년 10월27일 새벽 국군통합병원에서 박정희의 시신을 확인한 당직장교는 그가 입고 있던 바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짜깁기 투성이인 바지와 낡고 해진 허리띠, 도금이 벗겨진 넥타이핀 등 일국의 대통령 옷차림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탈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 사후 미국의 CIA 보고서는 박 대통령의 면모를 "자그마한 체구의 박정희는 독단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반면, 카리스마와 서민적 이미지를 함께 갖춘 인물로서 직관력, 통찰력을 겸비했다. 반면 그의 사생활은 너무도 청렴하기 그지 없었다"고 정의했다.

    한편, 이번 책을 발간한 ‘박정희 육영수 연구원’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www.516.or.kr)’과 ‘재단법인 육영재단(http://www.yookyoung.org)’이 올 5월에 설립한 연구 기관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관한 객관적인 평가와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