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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현지시각) 오후 멕시코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시장을 만나 `환경ㆍ교통ㆍ관광ㆍ문화ㆍIT 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다.
두 도시는 이 합의에 따라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게 된다.
또 공동 전시회 개최 등 문화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시의 `전자정부' 관련 기술도 나눈다.
서울시는 특히 멕시코시티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서울시의 전자정부 시스템과 `환승' 중심의 대중교통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해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8년 7월 `서울 전자선언'을 한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멕시코시티 곳곳에서 역사적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은 서울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서울 역시 도심에 전통과 역사가 흐르는 공간을 최대한 복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9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테오티우아칸' 등을 방문해 멕시코시티의 역사유적지 보존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