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간대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시상식 중계'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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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폰서 문제로 행사 자체가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던 '대한민국 영화대상'이 올해엔 복병(?) 아시안게임을 만나 생중계가 취소되는 불운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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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MBC 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같은 날 오후 8시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 결승전에 참가하는 바람에 당초보다 3시간 뒤인 오후 9시 55분부터 녹화 중계되는 것으로 결론났다.
MBC 측은 "아시안게임 경기 일정에 따라 이미 오랜전부터 '대한민국 영화대상' 생중계 취소 결정이 내려진 상태였다"면서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편성 조정이 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단, 9시 정각에 방송되는 MBC 뉴스데스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