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두 개 부러지고, 안면 상처 심해네티즌들 “처벌해야한다” 비난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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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중생이 남자 어린이에게 일명 ‘로우킥’으로 부상을 입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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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 화면 ⓒ sbs 방송캡쳐
지난 14일 SBS 뉴스는 지난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에 한 건물 입구에 있던 10대 여학생이 건물로 뛰어 들어가는 남자 아이 2명을 발로 넘어뜨리는 장면을 보도했다. 방송 직후부터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10대 로우킥’이 오르내리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게 된 것.
공개된 영상에서 한 여중생은 먼저 남자 아이 한 명을 다리로 걸어 넘어뜨리고 즐겁게 웃음을 터뜨렸다. 연이어 다른 남자 아이 한 명이 건물로 뛰어 들어오자 이번에는 일명 '로우킥'을 날려 넘어트렸다. 충격에 넘어진 아이가 계단에 얼굴을 부딪쳐 울음을 터뜨리자 여중생과 친구로 보이는 남녀 학생들은 그 자리를 도망쳤다.
넘어진 남자 아이는 올해 6살의 오군으로 계단 모서리에 부딪혀 앞니 두 개가 부러졌고 얼굴에도 상처를 입는 중상을 입었다. 오 군의 부모는 건물 CCTV 화면을 입수, 가해학생이 인근 중학교 1학년 K양 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로 밝혀진 김양(14)은 동급생들에게 금품을 빼앗아 학교에서도 정학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처벌을 받아야한다"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한 10대 청소년이 대여섯살 정도의 어린이를 뒤에서 걷어차는 동영상이 퍼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