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오는 15일부터 30일 사이가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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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올 김장의 최적기는 오는 15일부터 30일 사이라고 밝혔다. 김장하기 좋은 시기는 하루 최저기온이 0℃ 이하, 하루 평균기온은 4℃를 조금 밑돌 때를 뜻한다.
서울·경기 및 중부지방은 오는 30일까지 김장을 끝내는 것이 좋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 지역들은 다음 달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 하루 평균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무, 배추 등이 얼 가능성이 크기 때문.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무, 배추가 얼면 김장 맛이 제대로 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잘 활용해 김장 시기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날씨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부 내륙과 서해 및 동해안 지방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가 김장 적기로 예상됐다. 남해안 지방은 다음 달 15일 이후가 적기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주요 도시별 김장 최적기는 춘천 오는 22일, 서울 오는 24일, 대전 오는 27일, 대구 다음 달 6일, 광주와 강릉 각각 다음 달 9일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