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 락교 통조림에서 19mm 크기의 못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수입 통조림 '락교 통조림'에서 플라스틱 안에 끼어져 있는 약 19mm 크기의 못 1개가 발견됨에 따라 소비·유통단계 및 제조단계 이물 혼입 원인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문제의 락교 통조림은 대서양푸드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수입량은 1만8600kg이며 유통기한은 2013년 6월 29일까지다.

    못 이물은 지난 10월 31일 인천 강화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소비자가 락교를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제품 뚜껑을 개봉하던 중 발견,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정확한 혼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입업체로부터 해당제품의 제조공정 및 최종 제품에서의 금속성 이물 제거 시스템 설치 여부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제조단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수입통관단계에서 중국의 해당 제품 제조업체가 제조한 절임류(락교)에 대한 이물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