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훈 서울시장ⓒ자료사진
    ▲ 오세훈 서울시장ⓒ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개헌’과 관련, “이번 정권에서 개헌을 해서, 차차기 정권부터 적용시키면 정치적으로 반대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지 않겠는가”라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전망대’에서 “대통령 임기 말이 되면 다음 정권을 생각하기 때문에 (개헌에)반대하는 분들이 나오게 되고, 늘 개헌 논의가 겉도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며 “언젠가 고쳐야 할 일이라면 지금부터 논의를 해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거를 치른 지 불과 넉 달 정도 됐는데 벌써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서울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에둘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