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치기 전에 입력 중에 검색결과가 화면에 뜬다
  •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의 구글 사가 ‘구글 인스턴트(Google Instant)' 기능을 시연하는 행사를 가졌다.

    구글 인스턴트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검색어 추천기능’과 유사하게 검색빈도가 높은 순으로 단어가 나열되게 하는 기능. 구글에 의하면 이 기능을 통해 평균 2~5초의 검색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 ▲ ⓒ 사진을 클릭하면 구글 인스턴트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 ⓒ 사진을 클릭하면 구글 인스턴트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이 기능이 기존의 검색어 추천기능과 다른 점은 엔터키를 누르지 않아도 입력하는 도중에 이미 관련 정보가 화면에 나타난다는 점. 가령 ‘꽃배달’을 검색한다고 하면 사용자가 ‘꽃’까지 입력했을 때 이미 화면에는 ‘꽃’에 대한 검색 결과가 나타나며, ‘꽃배달’까지 입력하고 아직 엔터키를 누르지 않았어도 화면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나타난다.

    또한 사용자가 3초 이상 입력을 멈추고 정지했을 때만 해당 페이지의 임프레션 수로 계산한다.

    구글은 이 구글 인스턴트 기능으로 인해 검색의 범위가 수적으로나 양적으로 증대되어 새로운 검색엔진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광고전문지 애드에이지(Ad Age)는 구글 인스턴트 기능으로 인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망했다. 검색 빈도가 높은 대기업들이 화면에 나타나는 빈도가 훨씬 높아진다는 것.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용자가 화면에 검색하는 동안 화면에 나타나는 페이지는 순식간에 바뀌고 만다’며 실제 이 기능이 대기업 광고로 집중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이 기능이 실제 디지털 광고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것이 ‘매우 미래적인’ 기능이며 브랜드들로 하여금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