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촌 사이...안젤리나 졸리는 클린턴의 9촌
  • '팝의 여제' 마돈나가 힐러리 클린턴의 친척 동생임이 밝혀졌다고 유코피아닷컴이 4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돈나는 지난 2008년 힐러리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자 그의 열혈팬이 됐다. 가끔 유세장에도 모습을 드러내 클린턴의 절친함을 은근히 과시한 것.

  • 마돈나는 "유럽과 아시아에선 여성들이 국가를 통치하고 있는데 미국에선 아직도 남성들이 여성 대통령에 대해 우려감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며 힐러리 클린턴을 지원사격하기도 했다.

    마돈나가 지금도 클린턴 국무장관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둘의 관계를 최근 워싱턴의 한 족보 전문가가 따져보았다.
    족보를 거슬러 올라간 결과 두 사람은 인척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촌수로는 정확히 10촌. 나이로만 따지면 클린턴이 마돈나의 10촌 언니뻘 되는 셈으로 두 사람의 조상은 17세기 캐나다 퀘벡으로 이주한 프랑스인이었다는 것이다.
    클린턴은 안젤리나 졸리(35)도 9촌간임이 밝혀졌다.
    클린턴은 이외도 가수 셀린 디온과도 혈육관계다. 퀘벡 출신인 디온은 조상이 캐나다에 그대로 눌러앉았지만 클린턴과 마돈나 쪽은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인으로 살았다는 것.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워싱턴 정가에선 클린턴이 차기 대선에서 이들 유명 연예인들만 모두 동원해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유코피아닷컴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