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호텔에서 4세 소년이 침대에서 콘돔을 발견, 풍선인줄 알고 불었다가 AIDS에 감염됐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7일 전했다.
    소년은 가족 휴가차 호텔에 머물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할머니 카멘 존스는 손자가 콘돔을 불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입에서 떼어냈으나 손자는 이미 혀를 콘돔 안으로 밀어넣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소년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입 주변과 혀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등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

    할머니는 “손자에게서 빼앗은 콘돔은 그때까지도 정액이 묻어있어 경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호텔 측과 보상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결렬될 경우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