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 국적의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를 석방시키기 위해 북한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4일 전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곰즈 씨가 미국으로 무사히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그의 석방을 위해 북한과 대화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이 그를 석방하도록 하기 위해 북한과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크롤리 차관보는 곰즈 씨의 석방을 유도하기 위해 미국 고위급 인사가 방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공유할 정보가 없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그는 "미국이 최근 그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평양에 국무부 파견팀을 보낸 바 있다"면서 "가능한 한 조속히 그가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