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황제 펠레가 33년만에 미국 축구계에 컴백한다고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과거 미국 프로축구리그(MLS)에서 명성을 떨쳤던 뉴욕 코스모스의 재결성에 맞춰 미국 축구계에 복귀할 계획이다.
    펠레는 1975~1977년 뉴욕 코스모스 프로팀에서 선수로 뛰었으며, 현재는 클럽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뉴욕 코스모스 프로팀은 1971년에 등장한 뒤 펠레와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오,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 등 흘러간 축구스타들을 영입해 미국에 축구붐을 일으킨 바 있다.
    1972년과 1977년, 1978년, 1980년, 1982년에는 MLS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으나 1984년 해체됐다.
    뉴욕 코스모스는 당분간 유소년 축구선수 양성에 주력한 뒤 향후 MLS에 참여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