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슈프림팀이 싱글즈 8월호에 게재될 패션 화보 촬영을 가졌다.
    영화 '맨인블랙'의 '외계인과 요원'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싸이먼디와 이센스는 장난기 가득한 특유의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포즈로 슈프림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싸이먼디는 여자친구인 레이디 제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는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 친구처럼 지내다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며 "여자친구가 자기 이름이 검색어에 오르고 길거리를 지나가면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져서 불편한 것 같더라. 여자친구 이야기는 많이 안하면 좋겠다"고 배려하기도 했다.

  • 또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코너 '뜨거운 형제들'에 대해서는 "예능에 출연할 때 고민했던 것은 이제까지 슈프림팀이 쌓아온 이미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면 어쩌나, 너무 가볍게 보이면 어쩌나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재밌을 것 같아서 그냥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 이센스는 "싸이먼디 형은 방송에서 보이는 것처럼 유머러스하고 솔직한 사람"이라며 "방송과 공연을 하면서 홍대활동시절과 달라진 것은 사람들의 관심도 있지만 확실히 돈이 차이가 나더라. 월세 안밀리고 여자친구 만날 때도 당당하고. 이제껏 나를 괴롭혀왔던 문제들이 열 댓개는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슈프림팀은 내달 단독콘서트 '2010 슈퍼매치'를 개최한다. 공연은 티켓 오픈 8분 만에 2천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싸이먼디는 "내 트위터에 팬들이 표를 못 샀다고 예매일 하루만 늘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일단 콘서트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에 휴가를 다녀올 거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