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와 마지막 평가전서 8-5 승리
  • ▲ WBC를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오릭스에 8-5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WBC를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오릭스에 8-5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고의 기세'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향한다. 류지현호기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최고조로 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WBC 공식 평가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전날 한신 타이거스와는 3-3으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일본 프로팀들과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한국의 불방망이는 2회 초에 폭발했다.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박동원의 중전 안타와 김주원의 2루 땅볼로 1점씩 따내 2-0으로 앞섰다.

    계속된 2사 1, 3루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상대 선발 가타야마 라이쿠의 가운데 몰린 변화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한신과 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때린 그는 최근 2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한국은 다시 존스의 몸에 맞는 공, 이정후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이어갔고 안현민의 좌선상 2루타로 6-0으로 도망갔다.

    두 번째 투수 송승기가 4회 말에 3실점 했다. 그러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곧바로 5회 초 공격에서 위트컴이 상대 5번째 투수 야마다 노부요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7-3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8회 말 등판한 유영찬이 2점을 더 내줬지만, 한국은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7-5로 쫓긴 한국은 9회 초 선두 타자 안현민이 오릭스 투수 다카시마 다이토를 상대로 왼쪽 담을 넘기는 장쾌한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 선발 투수로 나온 데인 더닝은 3이닝 피안타 3개, 탈삼진 1개, 무실점으로 막아 성공적인 한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타선은 이날 홈런 3개 포함해 안타 10개로 8득점 하며 WBC 개막을 앞두고 방망이 감각을 끌어올렸다.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이날 일본 도쿄로 이동, 오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