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인들만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
    섹시 모델이 만든 루마니아의 ‘미인당’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 ▲ 산지아나 브루이아나 ⓒ
    ▲ 산지아나 브루이아나 ⓒ

    루마니아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산지아나 브루이아나(Sanziana Buruiana, 23)가 창당한 '루마니아 모델당(Romanian Models Party)’은 국가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뚱뚱한 사람들에게는 세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법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금발에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는 브루이아나는 "루마니아 국민들이 모두 미모를 갖출 수 있다면 국가 이미지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최고의 관광 대국이 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는 것.
    그녀는 먼저 표준체중을 초과하는 국민에 대해서 1㎏당 10유로(한화 약 1만 5000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또 금발미녀를 비하하는 농담(dumb blonde joke)을 함부로 떠드는 자는 “당장 투옥해야 한다”는 주장하기도 했다고 유코피아닷컴은 전했다.
    그녀는 “오로지 비키니를 입은 날씬한 여성들에게만 관광가이드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정당에 소속된 당원은 대부분 미모의 여성 모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