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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대회에서 독일이 치른 7경기의 승패를 모두 정확히 예측한 족집게 문어 파울은 이번 월드컵 경기에서 가장 이름을 날린 스타 중의 스타.
하지만 파울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더 이상 활약하지 못할 것 같다.파울이 있는 독일 오버하우젠 박물관에는 파울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고 파울 때문에 문어 요리를 자제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지만 파울의 활약은 ‘여기까지’라는 것. 이유는 파울의 나이 탓이다.
영국 웨이머스가 고향인 파울의 올해 나이는 두 살. 하지만 문어의 수명은 최대 3년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2년 반을 산 파울은 2년 뒤인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살아있기 어려운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