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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군대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데는 與野(여야), 左右가 없는 것 같다. 경찰과 군이 다른 기관보다 나빠서가 아니다. 워낙 큰 조직이니 사고나 非理(비리)가 자주 터진다. 그때마다 언론이 앞장서서 난도질을 한다. 여기에 감사원과 청와대와 야당과 여당까지 가세한다. 잘못한 만큼 비판하는 게 아니라 잘못한 것의 100배쯤 세게 때리면 이건 죽으라고 때리는 거지 뉘우치라고 때리는 게 아니다. 맞는 사람들이 잘 안다.
비판에도 윤리와 정도가 있어야 한다. 경찰과 군대를 때리는 언론, 감사원, 청와대, 국회, 여당, 야당은 경찰과 군대보다 나은 점이 있는가?
나라를 지키는 제1선 근무자들이 경찰과 군인들이다. 이들을 동네북으로 만들어놓으면 法治와 安保가 튼튼해질까?
행정 회계 감사를 전문으로 하는 감사원이 백마고지 전투가 잘 되었는가, 못 되었는가를 감사할 수 있나? 李明博 대통령이 감사원으로 하여금 천안함 작전을 감사하도록 한 것은 크나 큰 실수였다.
정부가 이런 식으로 경찰과 군인들을 내팽개치면 경찰과 군인들이 反정부세력화 될지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