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트위터 열풍에 합류했다. 

    박 전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경 트위터(twitter.com/gh_park)에 "안녕하십니까 박근혜입니다. 저도 이제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 ▲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트위터 캡처
    ▲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트위터 캡처

    개설된지 만 하루밖에 안됐지만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을 공유하는 팔로어(follower)는 1일 오전 11시 현재 314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트위터는 미니홈피의 경우처럼 보좌진들이 아닌 박 전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가 실시간 소통통로로 떠오른 트위터를 개설한 것을 두고 세종시 문제가 일단 매듭지어진 만큼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소통정치'에 나서겠단 의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박 전 대표는 대선을 2년9개월 앞뒀던 지난 2004년 미니홈피를 개설하면서 대중과 온라인 소통을 시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