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보이들의 도전과 애환을 그리는 영화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 촬영차 입국한 2PM의 전 리더 재범에게 션이 '긴급 메시지'를 타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가수 매니지먼트업계를 삼분하고 있는 YG엔터테민먼트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가수 션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리플을 이용, "재범아 션 형인데, DM(Direct Message)으로 연락해. It's important!"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 ▲ 재범(오른쪽)이 AOM의 멤버로 한 비보이대회에 참가, 경기를 펼치는 모습.
    ▲ 재범(오른쪽)이 AOM의 멤버로 한 비보이대회에 참가, 경기를 펼치는 모습.

    DM이란 미리 지정된 두 사람 외에 제3자는 볼 수 없도록 설정한 비공개 메시지를 일컫는다.

    이처럼 트위터를 통한 션의 러브콜(?)이 알려지자 팬들은 "JYP에서 버림받은 재범을 양현석이 거두려는 것 아니냐"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션은 논란이 불거지자 다시금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재범과 연락하려는 것은 개인적인 일"이라며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다.

  • ▲ 재범(오른쪽)이 AOM의 멤버로 한 비보이대회에 참가, 경기를 펼치는 모습.

    한편 영화 출연을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재범은 28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멜론 악스홀에서 열리는 비보잉대회 '매치원스킬 2010'에 선수로 참여, 영화 촬영을 병행할 계획이었으나 안전 문제가 대두되며 참가 자체가 불발됐다.

    다만 관객으로서 대회에 초대받은 재범은 AOM 멤버들과 비보이대회를 참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 역시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참석 여부가 불확실하다.

    멜론 악스홀 공연 관계자는 2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참석 인사 명단에 재범은 없었다"며 재범의 방문 여부를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