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지방선거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6일 "여권의 정국 주도권이 상실됐고 사실상 지방권력이 야권으로 넘어왔다"면서 "야당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확실해 졌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나자 많은 분들이 인물의 부재 또는 후보의 부재를 지적하는데, 야당은 인물이 부족해서 대선에서 진 게 아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07년 대선 패배는 후보 개인의 부족보다는 근본적으로 그 이전부터 진행돼 온 민주개혁진영의 분열에서 시작됐다"면서 "이제 비로소 인물론을 논할 때가 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 ▲ 김민석 최고위원(오른쪽) ⓒ연합뉴스
    ▲ 김민석 최고위원(오른쪽) ⓒ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기존 후보들이 무게감이 늘었고 앞으로 인물들이 몰아닥칠 것"이라고 호언한 뒤 "야권의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한 인물 논쟁은 해결될 가능성이 있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있다. 야권은 차기대선 뿐만 아니라 차차기 대선 문제까지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더 이상 '불임정당' 아니다"며 "한나라당에 비해서도 야당 40대가 경험과 역량 면에서 한 발짝 앞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승자는 국민이고 덕을 본 것은 야당"이라며 "패자는 보수언론과 방송이 패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이같은 '40대 기수론'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386인사들이 급부상하면서 당내 세대교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신 40대 정치시대가 개막했다"며 "386 세대가 개인적인 성공이 아니라 시대 과제를 함께 만드는 일에 협력하면 앞으로 집권과 통일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