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숭배사상 외에는 신앙과 숭배사상을 박살내는 북한정권이 한국 종교계를 이용하기 위해 거짓 종교인들을 내세워 교류와 친목을 다지며 협조를 받으면서 선전선동의 지침을 내리고 있다. 반정부투쟁의 만악의 근원은 깨닫고 보면 북한정권의 주술적(呪術的) 공작이다. 
     

  • ▲ 이법철 스님 ⓒ 뉴데일리
    ▲ 이법철 스님 ⓒ 뉴데일리

    북한이 쉽게 망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는, 첫째, 미운털이 박힌 자가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혼곤히 잠들어 있는 새벽 1∼2시경에 보위부원들이 들이닥쳐 납치하듯 하여 처형하거나, 수용소로 보내지는 공포가 있어 반발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둘째, 유일신(唯一神)사상처럼 김일성, 김정일을 신격화하여 개인숭배를 넘어 신앙의 대상으로 떠받들게 하는 것이다. 집안 큰방 벽에 김일성, 김정일 사진을 걸어놓고,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 감사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결코 웃지 못할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수년전 어느 언론사 사주의 배려로 금강산 여행을 간적이 있었다. 금강산 큰 바위마다 김일성, 김정일을 숭배하는 붉은 색 페인트의 암각(岩刻) 글자들이 너무 많아 관광객 모두 눈살을 찌푸렸다. 우리 관광객들에게 보고 숭배하라는 뜻으로 큰 바위에 ‘천출명장(天出名將) 김정일 장군'이라는 역시 붉은 페인트의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필자는 홍소를 터뜨렸다. 유치의 극치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외에는 숭배사상이 없다. 하지만, 북한정권은 어느날, 대남공작을 위해 거짓 종교단체들을 등장시켰다. 예컨대 두발이 있는 양복장이가 홍가사(紅袈裟)만 걸치고 나타나 자신이 승려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북한정권이 승려를 등장시켜 대한민국 승려들의 협조를 구하려면, 무엇보다 삭발위승(削髮爲僧)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그런데 양복위에 붉은 가사만 걸치게 하여 승려라고 내세우는 것이니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 스님 호칭을 하면서 교유하며 돈바치는 승려들이 있다. 안타깝다. 그 돈은 결국 김정일의 사금고(私金庫)로 들어갈 것이다.
     
    필자가 생각건대 한국의 북한 세작같은 정치인이 한국종교계를 활용하면 첫째, 돈과 물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 둘째, 한국종교계를 내응을 위한 붉은 전사들을 양성하는 숙주(宿主)요, 진지(陣地)로 이용할 수 있다는 헌책(獻策)을 북한정권에 했을 것같다. 북한정권은 적지않은 승려들을 초청하여 무슨 대접을 융숭히 해주는지, 대접받은 자들 가운데는 북한을 오매불망 그리워하는 자들이 있기도 하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대접했을까?
     
    그런데 하나같이 북한에서 대접받고 온 자들은 첫째,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둘째, 북한정권이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셋째, 미군철수를 외치며, 넷째, 국책사업을 상습적으로 망치면서 반정부투쟁에 나선다.
     
    YS, DJ, 노무현 정권의 농간에 의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국불교는 공염불(空念佛)이 되어 버렸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 번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필자는 좌파들의 모진 구박과 욕설을 듣는 거리의 객승이 되어 버렸다.
     
    필자는 조계종 승려가 된지 40년이 넘었다. 은사 스님도, 사형들도 거의 입적을 했다. 나도 이제 서서히 입적준비를 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 그러나 승려의 본분이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이요, 불교를 만세에 전하는 전법륜(轉法輪)의 의미를 두고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불교계에 불교를 멸(滅)할 김일성, 김정일을 숭배하는 자들이 넘쳐나고 있는 것같아 장탄식을 토한다.
     
    작일(昨日), 서울 길에 조계사를 찾으니 스스로 몸을 불태워 죽은 젊은 승려 문수의 유서와 사진을 내걸고, 4대강을 반대하는 반정부투쟁에 나서는 현수막이 다채롭다. 또, 결제중에 선원의 선승들, 2000여명이 4대강 반대를 위한 성명을 발표하고,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해 공사구역에 출동한다는 예고편적인 기사가 불교계 언론에 가득하다. 불교계의 마지막 보루라고 믿었던 선승들마저 정치판에 나서는 것같아 안타까운 일이다. 선승이 일당 받고 동원부대가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이 무슨 조화인가? 불교사상 초유로 전경 6000여명을 동원하여 조계종 총무원을 박살내고 강점하여 추종승려들에게 총무원을 넘겨준 DJ, 불편한 다리를 절룩이며 전북의 본사를 찾아 승려들에게 이명박대통령을 지적하며 “종교편향에 침묵해서는 안된다”며 일전불사(一戰不辭)를 선동하던 DJ의 공덕(?)이 도처에 요운(妖雲)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이명박 대통령은 종교계를 이용하려는 북한정권과 국내 좌파들에 대해 초연한 것인가? 무신경한 것인가? 타종교인들에게서 동네 북처럼 공격을 당하면서도 소 먼산 보듯 하고 있는 것 같다. 민심의 향방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들 가운데 타종교인들과 무속인들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데, 지극한 신심으로 주님께 기도만 하는 것인가?
     
    기독교인들이 장노인 이명박 대통령을 지켜줄 수 있을까? 회의적이다. 분석과 전망컨대 8월이 오기전 북한정권이 보내오는 지침의 이메일을 무조건 추종하는 국내 좌파들과 좌파종교인들이 국책사업을 방해하면서 일제히 봉기할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찌할 것인가? 월남 패망직전처럼 천주교 좌파 신부들, 그들의 제자인 좌파 승려들에 의해 소신공양이 연속적으로 등장할 수 있다. 그것은 봉기전(蜂起前), 죽음의 연주와 같다. 영악한 좌파 신부들은 소신하지 않는다. 선동하여 승려만 소신공양케 한다. 좌파들은 그 소신공양을 선전도구로 삼아 봉기하여 월남은 패망했다. 그 전조(前兆)가 지금 대한민국에 확연히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대다수가 선거에서 부여한 전가보도(傳家寶刀)인 검찰권, 경찰권, 국정원, 기무사 등을 활용해보지도 못하고, 타종교인들에 의한 동네 북이 되어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자신과 조국 대한민국을 살리는 번신일척(翻身一擲), 전가보도를 뽑아 좌파척결과 사회정화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