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은 6일 제 55회 현충일을 맞아 희생장병을 추도하며 한 목소리로 국가안보와 평화체제를 기원했다.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겨레와 나라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현충일 노래처럼 영원히 조국을 지킬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가가 없다면 어떠한 이념도, 어떠한 정신도 우리를 지켜줄 수 없다"면서 "  그분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과 그 과업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넘겨줄 책임은 지금 우리들에게 있다"고 추모했다.

  •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은 그 무엇보다 고귀한 것이며, 모든 국민이 순국선열이 남길 뜻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대변인은 "남북 관계는 특수한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더 큰 위험이 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천안함 사고를 거론하며 "6·25발발 60주년에 경인국치를 당하고도'북한 소행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며 가장 먼저 북한에게 면죄부를 주고, '특이동향은 없다'며 국민을 현혹시켰던 자들이 바로 이명박 정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가의 부름에 달려가신 분들, 국가를 위해 희생되신 분들에게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도록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적을 불문하고 6.25참전용사들을 예우해야 하고,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연평해전 희생자들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분단의 비극은 죄없는 젊은이들을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내몰았으며, 대립과 갈등의 세월은 전쟁의 먹구름과 고통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며 "전몰 장병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충일 추념식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됐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한 여러분의 고귀한 헌신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운찬 국무총리는 현충일인 서울 둔촌동 서울보훈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국가유공자들을 방문해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