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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안 철회요구와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6·2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원인을 제공한 이 대통령과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정책을 거둬들여야 한다"며 공세를 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4대강 문제를 계속 밀어붙이면 지방정부가 어떻게 하겠느냐. 또 싸워야 하느냐"면서 "민주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워크숍을 갖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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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정 총리 거취와 관련 "한나라당 대표와 대통령실장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했는데, 가장 큰 책임자인 정 총리가 대통령의 수사적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또 한번 정부 여당이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을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라도 정 총리를 비롯한 내각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선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면서 "반세기 만에 영호남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젊은 지사가 탄생했는데, 어떤 경우에도 이를 좌절시켜서는 안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북한 문제에는 "천안함은 천안함대로, 6자회담은 6자회담 대로 분리대응해야 한다"면서 "늦게나마 (이 대통령이)전쟁은 없다고 선언해준 것은 참으로 좋은 말"이라고 텃붙였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후반기 국회 원구성 문제와 6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 등을 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