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차두리 선수와 그의 동생 차세찌 군 ⓒ 자료사진
    ▲ (왼쪽부터)차두리 선수와 그의 동생 차세찌 군 ⓒ 자료사진

    월드컵 축구 대표팀 차두리(30·SC 프라이부르크)의 활약에 그의 동생 차세찌(24) 군도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차두리는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자 네티즌들은 터미네이터에 빗대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을 2:0으로 대파하며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에 대한 희방의 불을 지폈다. 차두리는 일명 '폭풍'드리블로 일본 선수들을 제압하는 탁월한 골 컨트롤 능력을 선보이며 국내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날 경기로 더불어 차두리의 동생인 차세찌 군까지 관심을 끌고 있다.

    차세찌 군은 현재 해병대로 군에 복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차두리, 세찌 형제의 비슷한 외모와 건장한 체격도 비슷한 것 같다” “두리군은 축구 안하나. 혈통이 다른만큼 아주 잘할 것 같다”는 등의 놀랍다는 반응이다.

    차두리와 차세찌의 부친인 차범근 현 수원삼성 감독은 하나, 두리, 세찌란 이름의 삼남매를 두고 있다. 장녀 차하나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